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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DTE에너지와 규모 대형 ESS 공급 계약 체결

신재생에너지가이드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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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ESS 제품.(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GWh 규모의 대형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계약 규모는 약 16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에 달하며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DTE에너지는 미시간주 최대 전력 사업자이자 미국 전역에서 손꼽히는 대형 유틸리티 기업으로,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오라클(Oracle)의 신설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해 총 8개의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북미 지역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막대한 전력 소비와 순간적인 부하 변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ESS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하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피크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전력망 전체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게 된다.

이번에 DTE에너지에 공급할 제품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로 대규모 ESS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과 빅테크 기업들의 현지 조달 요구에 맞춰 북미 현지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전개해 왔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80%가 넘는 50GWh를 북미 지역에 집중 배치해 압도적인 현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약 140GWh의 누적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박재홍 법인장은 “핵심 미국 생산 거점인 미시간에서 DTE에너지와 협력해 현지 생산 ESS를 공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한 북미 ESS 사업 확대로 미국 전력망 안정화와 북미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TE에너지 조이 해리스(Joi Harris) CEO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의 협력으로 미시간 지역에 더 많은 ESS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기술 혁신과 경제적 기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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